하동군 화개면, “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잔치”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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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과 사랑 가득한 하루…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만든 축제의 장
▲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만든 축제의 장

[뉴스스텝] 지난 30일, 화개면 그린나래공원에서 ‘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용덕)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개면 어르신·주민, 기관·사회단체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주민들은 어르신들을 경공하는 봉사의 마음으로 관내 기관·사회단체 회원들이 앞장서서 음식을 대접하고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등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화개면과 특별한 인연으로 해마다 화개면 발전에 힘을 보태는 ㈜디케이모터스 노기식 대표이사도 기부금을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행사는 여는마당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되어 개회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어울림마당과 나눔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개회식은 茶이야기라는 문화창작극으로 진행해 특별함을 더했다. 화개풍물패와 왕성초등학교 학생, 화개 차 문화반 등이 차밭에서 찻잎을 따고 덖고 비비는 등 일연의 과정을 판소리와 국악을 더해 표현했다.

그렇게 우려진 차는 임효원 화개면장, 하동군 의회 정영섭 부의장, 화개·악양농협 임종갑 조합장이 이종기 화개면 노인회장, 김조부(91세) 할아버지, 윤복희(93세) 할머니께 전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 많은 화개면 지역민들이 기념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화개초 왕성분교의 가야금연주, 화개초등학교, 화개유치원 댄스팀과 기타 연주팀은 어르신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민으로 이루어진 밴드, 난타, 라인댄스팀 등 열정적인 공연으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

이 밖에도 무용단과 민요팀의 공연, 판소리, 색소폰, 팬플룻 연주, 지역 출신 초청가수를 포함한 가수 공연까지 풍성한 무대가 연일 이어졌다.

나눔마당에는 (사)하동군 덖음차 보존회의 차 시음회, 주민자치 “온정”에서 운영한 플리마켓, 천 아트 전시까지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서 잔치처럼 노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동네 사람들도 다 만나서 이야기꽃도 피우고, 같이 노래도 따라 부르고, 즐거운 추억을 하나 만들고 간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용덕 화개면 주민자치회장은 “이 아름다운 곳에서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화개가 발전해 왔다”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격년으로 개최되는 화개면 100세 잔치는 2027년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에는 면민의 화합을 위한 화개면민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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