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한-인도 수교 50주년, K-컬처로 양국 미래세대 교류와 연대 강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5 10:20:24
  • -
  • +
  • 인쇄
인도 현지에서 K-컬처 간담회 개최, 인도 미래세대 목소리 청취
▲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행사 목록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미래세대 간 문화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고자 인도 뉴델리에서 ‘K-컬처 간담회’, ‘케이팝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은 1973년 인도와 수교 이후 문화협정 체결(1974년), 서남아 최초 한국문화원 개원(2012년), 인도의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2020년) 등 문화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미래세대 간 문화와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8. 25. K-컬처 즐기는 인도 미래세대와의 만남, K-컬처 열기 뿜어낼 케이팝 콘서트 개최

문체부는 먼저 8월 25일(금)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K-컬처 간담회’를 열고 인도 미래세대와 만난다. 최근 인도 내에서 케이팝, K-드라마와 같은 K-컬처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려는 인도인*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인도 내 세종학당 학생,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의 K-컬처 강좌 수강생 등과 ‘한국어, 한국문화와 함께하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도 청년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 관련 진로 탐색으로 이어진 경험, 인도 내 K-컬처 확산방안 등 인도 현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주인도한국문화원과 함께 8월 25일 오후, 인도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 극장에서 케이팝 콘서트를 개최한다. 케이팝 아이돌 그룹 ‘머스트비’가 무대에 올라 케이팝의 진수를 선사하고 인도의 인기가수 니티 모한(Neeti Mohan), 현지 케이팝 커버댄스팀 등이 함께해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긴다. 인도는 케이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량이 가장 높은 나라인 만큼 이번 공연이 한층 높아진 인도의 K-컬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컬처 종합 축제, 관광·영화·미술 등 양국 문화교류 행사 연중 이어져

한국과 인도의 문화교류 행사는 연중 이어진다. 10월 28일과 29일에는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인도 젊은이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축제 ‘랑 데 코리아(한국의 색을 입어 보세요)’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인도의 미래세대들이 케이팝과 K-패션, K-푸드, K-뷰티 등 한국의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를 직접 듣고, 보고, 맛볼 수 있다. 인도 내 K-컬처 열광의 주역인 케이팝 콘서트는 물론 퓨전국악, 사물놀이, 태권도 등 한국 전통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한복 패션쇼를 통해 재해석된 한복의 매력을 알린다. 한식 체험, 전통 혼례식, 한국 서예 체험,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벤트(구슬치기, 달고나 만들기 등) 등 인도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한국관광페스티벌(8월, 인도 뉴델리, 구르가온), 인도영화 상영회(9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수묵화 전시회(9월 인도 뉴델리, 주인도한국문화원), 불교미술전(12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 갈라쇼(12월, 인도)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양국에서 열린다.

인도 현지에서 ‘K-컬처 간담회’와 케이팝 콘서트에 참석하는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K-컬처는 한국과 인도의 미래세대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통해 양국의 젊은이들이 더욱 많이 교류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K-컬처를 통해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흥군, 청년·신혼부부 위한 ‘1만원 아파트’ 100세대 건립

[뉴스스텝] 전남 장흥군이 국토교통부 주관'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복지 혁신에 나선다.​이번 선정은 올해 상반기 전라남도의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 선정에 이은 연이은 쾌거로, 장흥군이 중앙 정부와 광역 지자체의 주거 지원 사업을 잇따라 확보하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선도 모델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국토부

홍성군, 을사년은 지역발전의 거대한 물길을 연 도약의 한 해

[뉴스스텝] “2025년 을사년은 지역 균형발전의 미래를 앞당기고 관광 인프라 확충, 인구소멸 극복, 미래성장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력 제고란 거대한 물길을 열어 준 도약의 한 해였습니다.” 홍성군은 을사년 송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으며, 활기차고 기대감 가득한 홍성 전성시대를 군민, 공직자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선 군은 “단결된 하나의 힘으로 7월 집중 호우 피해를 단기내 극복했으며

북구,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울산 북구는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울산 지역 구·군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지방자치단체 부문)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고 포상, 자원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북구는 북구자원봉사센터 인력 증원과 조리실 신규 설치 등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을 지원했으며, 기업이 지역사회 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