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NJP 리더 13 '백남준의 트랜스미션: 두 세기에 걸친 여정' 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0:20:34
  • -
  • +
  • 인쇄
미술관에 소장된 야외 미디어 아트 작품의 수집, 전시, 보존, 기록에 관한 연구서
▲ 표지 이미지

[뉴스스텝]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온라인 학술연구서 NJP 리더 13 『백남준의 트랜스미션: 두 세기에 걸친 여정』을 2024년 5월 출간했다. NJP 리더는 연례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과 연계하여 백남준아트센터가 출간하는 학술 연구서이다.

열세 번째 NJP 리더는 미술관에 소장된 야외 미디어 설치 작품의 수집, 전시, 보존, 기록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백남준의 대표 야외 설치 작품 두 점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자동차와 레이저의 설치 가변성과 미술관 수집과 보존에서 고려해야 하는 지점들에 대해 작가, 백남준아트센터와 리움미술관의 큐레이터와 테크니션, 보존전문가의 경험 사례를 엮었다. 이 책은 백남준아트센터가 2023년 11월에 리움미술관과 공동 개최했던 동명의 학술심포지엄의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 온라인으로 출간한 것으로,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NJP 리더 13 『백남준의 트랜스미션: 두 세기에 걸친 여정』은 백남준의 야외 설치 작품 중 〈트랜스미션 타워〉(2002, 백남준아트센터 소장)와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1997, 리움미술관 소장)의 제작, 전시, 수집, 보존에 관한 이력을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책은 모두 3부로 나뉜다.

1부는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의 제작과 수집과 보존에 대한 기록과 견해를 다룬다. 2부는 〈트랜스미션 타워〉의 구성과 전시, 그리고 백남준의 레이저 작업에 대한 글들로 구성된다. 3부는 ‘미술관에서 작품이 살아남는 법’이라는 주제로 동시대 예술작품의 미술관 수집과 보존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포함한다. 이 책은 각 작품의 수집과 전시, 보존과 설치, 기록에 참여했던 작가와 학예연구사들의 사례들을 생생하게 정리했다. 또한 가변 미디어 설치 작품들의 보존과 복원 분야에서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보존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관점의 질문을 던진다.

NJP 리더 13 『백남준의 트랜스미션: 두 세기에 걸친 여정』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같은 해 진행됐던 특별전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2023.08.31.~12.03.)과 동명의 심포지엄(2023.11.23.) 기록과 사진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총 247페이지의 NJP 리더 13 『백남준의 트랜스미션: 두 세기에 걸친 여정』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복지로 희망을~! 부산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뉴스스텝] 부산 중구는 지난 7일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병현) 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구 대표협의체, 실무협위체 및 실무분과 위원들과 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 강의를 통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김병현 중구지역사회보장협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 역사탐방 및 추계수련대회 개최

[뉴스스텝]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회장 정정석)는 지난 9일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해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역사탐방 및 추계수련대회’를 경남 거창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 거창군에 소재한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아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참혹했던 역사적 비극을 되새기며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회원들은 거창 출렁다리

안양시, ‘2025 가족센터 사업보고회 및 한국어교육 수료식’ 성료

[뉴스스텝] 안양시는 지난 7일 안양시 가족센터 3층에서 ‘2025년 가족센터 사업보고회 및 한국어 교육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안양시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참여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한국어교육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