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꼭 제주도 같아" 노란 유채꽃 만발한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3 10:25:13
  • -
  • +
  • 인쇄
강동구 암사동 일대 2,974㎡ 규모의 유채꽃밭 만개하며 지역 주민 발길 이어져
▲ 주민과 함께한 유채꽃씨 파종

[뉴스스텝] 서울시 강동구에도 제주도 못지않은 유채꽃밭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동구는 암사역사공원 내 2,974㎡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계획시설(공원)사업으로 2006년 최초 공원으로 지정된 ‘암사역사공원’은 현재 토지보상이 약 84% 완료된 상태로 2026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오랜 기간 공원 조성을 기대해 온 주민들에게 공원이 완공되기 전 한시적으로나마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일부 토지보상이 완료된 부지(암사동 197)에 주민과 함께 유채꽃을 파종했고, 현재 유채꽃이 만개해 6월 초까지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암사역사공원에 조성된 유채꽃밭은 꽃밭을 가로질러 산책할 수 있도록 탐방로를 만들어 꽃밭 속에 파묻힌 느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했고, 탐방로를 따라 거니는 동안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사업도 진행되어 올해 말 준공되면 암사역사공원부터 암사유적지를 지나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며,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도 내년 6월 개통되면 교통 접근성이 향상돼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이 주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올 가을에도 도심 속 한가운데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 꽃밭을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니 많이 방문하셔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