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김경희 작가, '자매-운명-잔혹동화' 작품 키워드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1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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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도 눈물도 없이

[뉴스스텝] ‘피도 눈물도 없이’의 김경희 작가가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2일(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연출 김신일, 최정은 / 극본 김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실제로 “지인 중에 사고뭉치 언니 때문에 평생을 고생한 친구가 있다”고 밝힌 김경희 작가는 “ ‘언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지만, 또다시 가족으로 만난다면, 이보다 더한 악연이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자매가 고부로 만나 갈등한다’는 소재를 찾았다”고 ‘피도 눈물도 없이’를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 작가는 이어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희생과 충성을 강요받아 온 가족적 가치, 그 안에서 희생되거나 파괴된 피해자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가해자가 된 적은 없었는지 한 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자매’, ‘운명’, ‘잔혹동화’를 뽑은 그녀는 이와 관련 “혜원이 언제 도은이가 자기 동생이란 걸 알게 되는지, 도은은 혜원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인지, 또 성윤은 혜원의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인지를 생각하시면서 작품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별하게 마음이 가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밝힌 김 작가는 “모든 인물에 대한 애정은 비교할 수 없지만 한 명만 꼽으라면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윤이라 캐릭터다. 중년의 나이에 아들까지 있는 엄마지만 정신연령은 여전히 십 대나 이십 대에 멈춰 있고 하는 짓은 꼴불견에 밉상이지만 천진하고 단순한 ‘멍뭉미’ 가 그것을 능가해 볼수록 매력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작가는 ”재밌는 드라마, 신선한 드라마로 남아 연속극에 대한 호감과 애정이 조금 더 상승하길 바라본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갈등과 상처 그리고 핏빛 복수를 꿈꾸는 파란만장한 가족 스토리의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가 ‘우아한 제국’ 후속으로 오는 22일(월)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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