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과 복지를 위한 투자 화천군 고향사랑 기부금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3 10:20:20
  • -
  • +
  • 인쇄
화천군, 9월 관련조례 입법예고, 관계인구 확대 총력
▲ 화천군청 전경

[뉴스스텝] 화천군이 내년 초부터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군은 이달 고향사랑 기부금 운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내달 중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 후 내년 1월 조례를 공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고향사랑 기부금에 따른 법률’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 등 타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다른 기부제도와는 달리, 고향사랑 기부금제는 기부자가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는 물론 해당 지자체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특히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100%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금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게돼 사실상 기부금액의 130%에 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답례품은 조례에 따라 해당 지자체의 특산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매출 중가까지 기대된다.

화천군은 관련 조례를 준비하는 동시에 화천과 인연이 있지만, 타 지자체에 거주하는 ‘관계인구’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시행되면, 공공복리를 위해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기부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준비와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 공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운영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신규 공무원들의 원활한 조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임용 공무원 47명을 대상으로 하며, 7급 이상 공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신규 공무원들과 1대1 또는 1대3 형태로 결연해 활동을 진행한다.멘토링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1월 23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 전문성과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9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대회에는 피부미용업계 종사자와 미용 관련 전공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얼굴 및 바디관리 등 4개 종목 12개 분야에서 기술을 겨루었다.참가자들은 사전에 심사기준에 맞추어 제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여성과학기술인·기초과학 지원 강화해야”...예산 확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지원과 기초과학 연구 기반 강화를 강조하며 “경기도가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과 정책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먼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세계적 성과를 내는 여성 연구자가 등장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