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축제·골목상권 '서울형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로 활성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0:15:42
  • -
  • +
  • 인쇄
올해 축제‧행사 성과분석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두 가지 분석 과제 수행
▲ '2024년 서울형 표준분석모델' 축제행사 성과분석 모델(주요 대상지 연령대별 방문 비교)

[뉴스스텝] 서울시는 ‘서울형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을 위한 5개 시범 자치구를 선정하고, 24일 서소문청사에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형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표준화하여 정책이나 사업 시행에 활용할 수 있게끔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각 구의 유사 분석을위한 예산 지출을 막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처음으로 구축되는 모델은 자치구 수요조사와 분석과제 평가를 통해'축제행사 성과분석 모델'과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모델'로 선정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치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는 자치구별로 분석 필요 시마다 별도 예산을 들여 분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구축되는 2종의 표준분석모델 사업을 통해 25개 자치구가 공동 활용함으로써 예산 없이도 데이터 분석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청 A 주무관은 “서울형 표준분석모델을 활용하면 타 자치구와 연계한 비교 분석, 과거 데이터 비교 분석 등도 가능해 정책 수립에 크게 도움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시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서초구·서대문구·동대문구·광진구·성동구 5개 시범자치구와 함께 분석 과제를 수행하고 정책에 활용,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범자치구는 분석 효과성, 정책 활용계획, 기관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시는 올해 분석모델로 선정된 2종에 대한 시범자치구 빅데이터 분석 및 표준화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말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플랫폼 내 데이터를 연동·탑재하여 자동 분석하고 시각화된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 시범자치구뿐 아니라 모든 자치구가 ‘서울형 표준분석모델’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플랫폼’은 서울시 행정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저장하여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검색 기능, 시각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박진영 디지털도시국장은 “첨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에 기초한 과학적 행정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자치구 예산 중복 지출을 줄이고, 시민에게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형 표준분석모델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충북청주FC 유소년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 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1·2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은 울산, 충남아산, 대구, 경남 등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수원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외동포청, 독일 재외동포재단과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재외동포청은 2025년 9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청사 36층 대회의실에서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단 일행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재외동포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이재명 대통령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 속도…장바구니 물가 불안 반드시 해소"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