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공인 문화자치 페스타, 화성특례시에서 펼쳐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0:30:32
  • -
  • +
  • 인쇄
2025 문화자치 페스타, 오는 9월 27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
▲ 포스터

[뉴스스텝]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9월 27일 14시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및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2025 문화자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재단이 주최하고 재단과 화성시 문화자치 참여 시민협의체가 공동주관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자치 실현이라는 취지 아래, 시민협의체 위원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연과 체험, 전시, 정책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문화자치 페스타는 ‘문화자치 생태계 6요소(보다→듣다→느끼다→알다→행동하다→알리다)’를 주제로, 시민협의체 5개 분과가 각기 다른 체험부스와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페스타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저녁 6시 30분까지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 문화자치 페스타는 시민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주체적 기획자로서 참여하는 점에서 특별하다. 공연전시콘텐츠(문학), 생활예술, 문화예술교육, 예술지원(장애예술), 청년예술 5개 분과가 페스타 프로그램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며 현장형 문화정책 실험의 장을 만들어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1인 오케스트라 엘렉톤, 클래식 음악 여행, 소리야놀자, 장애예술단체 공연,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분과별 체험 부스에서는 화성시 문화예술공간 부루마블과 시민협의체 위원들의 매듭체험, 짚풀공예, 작은 전시회, 역사체험, 음악치료, 심리검사, 캔들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화성시 문화예술정책에 관한 토론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장애예술인, 청년예술가 등 다양한 시민 주체들이 콘텐츠를 직접 구성함으로서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시민 주도 문화정책 실현의 시작점으로 기획되어, 재단과 시민협의체는 이후에도 정기적인 회의와 분과 활동을 통해 정책 제안과 문화 협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문화자치는 제도나 선언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문화거버넌스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