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2025 을사년 억새뱀과 겨울 별빛 정원 보러 월드컵공원으로 가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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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대표 부산물인 억새를 이용한 남편뱀, 아내뱀 등 조형물 전시
▲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하여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억새뱀 부부’ 전시와 ‘겨울 별빛 정원’을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2018년부터 하늘공원의 억새를 재활용하여 매년 그해 띠 동물을 대형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7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을사년(푸른 뱀의 해)을 기념하며 억새로 단란한 모습의 뱀 부부 조형물을 제작했다.

평화의공원에서 유도등을 따라 걷다 보면 ‘2025’ 글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억새뱀 부부와 부부가 낳은 4개의 알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뱀띠 어린이 20명과 그 가족들의 참여로 뱀 꼬리, 뱀알을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

남편 뱀(높이 3.5m, 길이 4m), 아내 뱀(높이 3.5m, 길이 4m), 뱀알(높이 1m, 길이 1.5m)은 2025년 시민들의 행복을 염원하며 기획 및 제작했으며 약 4톤의 억새가 사용됐다.

저녁에는 공원을 환히 밝히는 ‘겨울 별빛 정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겨울과 별빛을 주제로 눈꽃, 별, 물방울 등의 LED 조명과 장식을 설치했고 형형색색의 빛이 내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유니세프광장 중앙에는 약 20m의 눈꽃 조명이 광장 중앙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억새뱀 부부 양옆에는 눈꽃, 별, 물방울, LED 조명과 장식과 800cm 원형 오브제 조명을 함께 설치하여 월드컵공원을 더욱 환하게 비추었다.

유니세프광장 중앙에는 다양한 눈꽃 모양의 조명이 바닥을 수놓는다. 약 1~5초 간격으로 눈꽃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새해 소원을 적어서 남길 수 있는 ‘소원 나무’가 함께 마련되어 있으며, 2025년 설 기간에는 전통 놀이 체험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소원 나무는 공원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소원 바구니에 있는 소원지에 펜으로 새해 소원을 적어 소원 나무에 매듭지어서 걸면 된다.

전통놀이는 2025년 설 기간인 2025년 1월 28일부터 1월 30일 3일간 운영되며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 옛날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은 2025년 3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점등 관람 시간은 매일 17:00부터 23:00까지이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한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은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하며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와 정원을 마련했다.”라며 “단란한 모습의 억새뱀 부부처럼 2025년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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