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시민들이 직접 만든 정원 보러 오세요''…6월말까지 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0:20:06
  • -
  • +
  • 인쇄
1차 심사에서 총 61팀 중 16팀 선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테마가든에 정원 조성
▲ 2024년 시민 참여 정원(시민정원 & 학생정원) 공모전

[뉴스스텝] 서울대공원에 시민들과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만든 정원이 조성된다.

서울대공원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서울대공원과 함께한 추억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진행한 ‘시민 참여 정원 작품 공모전’을 통해 조성한 정원 작품을 6월 말까지 테마가든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시민정원 공모전은 1984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서울대공원을 다녀간 추억이 있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 ‘세대공감의 시간’을 갖고, 보다 많은 시민이 서울대공원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정원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정원(한평 정원, 1.8m×1.8m)’과 ‘학생정원(미래세대 정원, 9㎡)’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월 시민정원 공모전 공고 후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정원 작품을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6개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작품팀은 지난 9일 워크숍을 통해 일대일 전문가 지도와 특강을 통해 정원 조성에 필요한 기술 등을 교육받고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정원을 조성했다. 한시정원인 시민정원은 6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존치정원인 학생정원은 기한 없이 전시된다.

오는 31일에는 현장에서 작품설명회와 설계도면 심사 등을 실시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는 특별히 현장에 조성된 정원 16개 작품을 대상으로 테마가든을 방문한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인기정원상’ 1팀 더 선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6월 14일이며, 시민정원 및 학생정원 각 분야 1등 팀에는 서울시장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조성한 특별한 의미의 정원 보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서울대공원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