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영화·음악 등 인문학당 하반기 프로그램 다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0:20:16
  • -
  • +
  • 인쇄
9월 12일까지 참여자 모집, 영화인문학극장·기후밥상 등
▲ 인문학당 하반기 프로그램 다채(포스터)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오는 9월 12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의 ‘2025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화인문학극장, 다락방 음악여행, 바른 먹거리 기후밥상, 나·너·우리, 생각모음단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16일 개강해 격주 화요일 오후 7시 인문학당 인문관에서 열리는 영화인문학극장은 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인 조대영씨가 진행한다. 소설을 읽고 동명의 영화를 감상한 후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화장’(9월 16일), ‘드라이브 마이 카’(9월 30일), ‘홍등’(10월 14일), ‘위대한 개츠비’(10월 28일), ‘카다라니블룸의 잃어버린 명예’(11월 11일), ‘대결’(11월 25일) 등을 다룬다.

다락방 음악여행은 광주MBC 별밤지기로 활동했던 DJ 문형식씨가 진행하며 9월 17일(격주 수요일 오후 2~4시)부터 인문학당 본채에서 열린다. ‘LP로 떠나는 가요제-강변가요제 BEST/대학가요제BEST’, ‘팝의 레전드-추억의 NO.1 아이콘 아바’, ‘추억의 롤라장-충장축제와 롤라장 그리고 디스코’, ‘영화음악 BEST-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1~20위’ 등에 대해 들려준다.

바른먹거리 기후밥상은 기후위기 시대, 바른 먹거리를 함께 만들어 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9월 18일부터 격주 목요일 오전 10시 인문학당 공유부엌에서 2시간 진행된다. ‘비건을 실천하는 사람들’, ‘내 입안의 향기로움 첨가물’, ‘전통음식의 향기’를 주제로 바질 치아바타 샌드위치, 율무 쿠스쿠스 샐러드, 가을 보양 덮밥, 메밀 채소 말이, 전통한과, 우엉 들깨탕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이예숙 마크로바이오틱 강사, 박숙희 식상활교육광주네트워크 전문강사, 안아름·임윤화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전문강사, 이경희 이화재전통음식 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나·너·우리, 생각모음단은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동, 청소년의 토론 활동’을 통해 생각의 환기와 자발적 인문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5팀을 모집하며, 팀별 총 3회 진행한다.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9월12일까지 동구 온라인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문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도시 동구’를 대표하는 인문학당에서 주민과 활동가들이 함께 다양한 인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인문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인문학당에서는 현재 ‘영화 역사 130주년 기념-세계영화도서 展’(9월 28일까지)을 진행 중이며, 추억의 만화방, 시민책방, 동구다(茶)실 등 시민 누구나 방문해 도서와 차(茶)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