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관광재단, 충주형 장소특성형 축제 '충주본색:국악ON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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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천, 서충주, 수안보, 탄금공원 등 4개 권역서 융복합 국악콘텐츠 선보여
▲ 충주본색국악온천 포스터

[뉴스스텝]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의 핵심 앵커사업 일환으로 충주형 장소특성형 축제 '충주본색: 국악ON천'을 오는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충주 관내 4개 권역(충주천, 서충주, 수안보, 탄금공원)에서 다거점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충주가 가진 장소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는 장소 특성형 브랜드 ‘충주본색’의 새로운 시리즈다. '충주본색: 국악ON천'은 국악의 장단과 정서를 전통적 소재인 ‘빛’과 ‘한지’를 통해 시각화한 야간 융복합형 국악 전시 프로젝트다. 공연장이 아닌 시민의 일상 공간인 산책로와 유휴공간을 무대로 삼아, 걷는 내내 지역 국악 아티스트들이 큐레이션 한 음악을 감상하며 한지 등(燈)과 미디어 아트를 공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한지 등(燈) 조각 전시’와 ‘미디어 파사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충주천과 서충주도서관 옆 산책로 일대는 서정적이고 동화적인 상상력이 가득한 빛의 거리로 변신한다.

▲호암동을 시작해 시내 자유시장까지 이어지는 2.1km의 충주천 산책로에서는 전통 등(燈)을 현대예술로 승화시킨 거장이자 ‘서울 노원달빛산책’의 예술감독 전영일 작가의 빛 조각 25작품(60점)이 설치되어 충주의 밤을 따스하게 밝힌다. ▲서충주도서관 옆 산책로 일대에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구름물고기’ 시리즈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표구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서충주 아이들과 함께 작업한 결과물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엄마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설치되어 동화 같은 야간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설 연휴가 포함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은 수안보와 탄금공원에서 국악과 최첨단 영상 기술이 결합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수안보에서는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대표작 ‘산수극장’을 만나볼 수 있다. ▲탄금공원 돔광장에서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를 졸업하고 지역에 정착한 신진작가 팀 ‘L2S미디어랩’과 ‘OLAB’과의 협업을 통해, 돔 전체를 웅장한 빛과 영상으로 채우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 주말과 설 연휴에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번 '충주본색: 국악ON천'을 통해 겨울철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도심 속 유휴 공간을 문화적 장소로 재해석하여 도시 전체를 하나의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중심의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국악의 선율과 빛의 따스함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겨울, 충주본색이 선사하는 빛과 소리의 향연 속에서 가족 간의 따뜻한 정과 희망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인스타그램 또는 충주문화관광재단 및 충주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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