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2023년 돌발해충 관계기관 간 협업방제 연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9 1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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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 월동난 부화시기(5월중~하순)에 맞춰 방제해야
▲ 과수 병해충 예찰·방제요령

[뉴스스텝]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매년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에 대한 방제적기에 맞춰 관계기관 간 협업방제 연시회를 10일 춘천시 신북읍(도립 봄내 생태숲 조성지)에서 도·시군·북부지방산림청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산림관리과, 시군)와 북부지방산림청은 주요 돌발해충의 효과적 방제를 위해 해충 부화 후 1~2주 사이의 애벌레가 붙어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공동방제하여 개체수의 밀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2008년 춘천과 원주에서 최초 발생한 꽃매미와 2012년 원주에서 발견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2022년 기준 1,229.2ha로 매년 200~300ha 증가하고 있으며, 사과, 대추, 매실 등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하여 ‘그을음병’을 발생시키고 있다.

올해 월동난 조사로 해충 방제 적기를 예측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18~25일, 미국 선녀벌레는 5월 22~27일로 발생정도에 따라 전용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1~3회 살포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돌발해충 예찰과 방제를 위해 22억 원을 투입하여 예찰조사원 45명, 방제약과 장비 등을 지원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방제를 5월과 9월 총 2회에 걸쳐 실시한다.

기술보급과 유범선 과장은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에서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공동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시군별 협업방제가 적기에 이루어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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