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민 스마트 주치의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10:20:34
  • -
  • +
  • 인쇄
화천군 보건의료원 모바일 헬스케어, 매년 주민 90여명 참여
▲ 화천군 보건의료원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뉴스스텝] 화천군 보건의료원의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군민들의 ‘건강 주치의’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군민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밴드 등의 기기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천군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혈압이나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위험요인을 가진 군민이라면 우선 등록할 수 있다.

현재 90여명의 참가자들이 영양, 신체활동, 건강상담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용해 건기 인증 등 다양한 운동, 생채소 섭취와 아침 식사 인증, 코어근육 강화 운동영상 업로드 등 주차별로 정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전통적 방식의 건강관리와 달리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의사, 간호사, 운동 전문가와 영양사들이 세밀한 부분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 만족도는 대면 프로그램 못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90명이 참여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중도 탈락율은 1.1%, 탈락자는 단 1명에 불과하다.

참여자들은 서비스 3개월차에 중간 건강검진, 6개월 후 최종 검진을 통해 건강변화를 체크해볼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참여자 90명 중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자 비율은 53.3%(48명), 건강 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자 비율은 48.8%(44명)로 나타나 건강 개선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원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스스로 운동이 가능한 주민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방문 건강관리 및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방문 건강관리는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자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방문 간호를 비롯해 영양 및 운동법 지도가 주요 내용이다.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에서는 재가 장애인 운동 모니터링과 운동교실,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군민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군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경시보건소, 2026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주민요구도 조사

[뉴스스텝] 문경시보건소(소장 박애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약 3주간 ‘통합건강증진사업 주민요구도 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2026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우선순위와 핵심 성과지표 선정 등 주민들의 건강 수요와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보건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설문 내용은 △통합건강증진사업 인식도 △서비스 만족도 △사업대상 우선순위 △건강증진사업 선호도 등 총 12개 문

옥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옥천군의회는 지난 11월 14일 의원 간담회실에서 2025년 옥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위원장 조규룡)를 개최하고 2건의 의원연구단체의 연구 활동 결과보고서를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회의는 조규룡 부의장이 당연직 위원장으로서 주재했으며, 김경숙(행정운영위원장)ㆍ송윤섭(산업경제위원장) 의원과 위촉직 민간위원 3명이 참석했다.이번 심의는 '옥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의정부시 신곡2동 지사협, '온정으로 가득한 따블로 김장 나눔' 행사 성료

[뉴스스텝] 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는 11월 12일 신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온정 따블로 김장 나누기’ 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김장비 부담을 덜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저소득 독거노인 190가구에 김장김치 10kg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이윤분 위원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