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 '속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0 10:25:21
  • -
  • +
  • 인쇄
치매환자 및 부양가족의 부담 경감 및 삶의 질 향상
▲ 동해시,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속도’

[뉴스스텝] 동해시가 매년 증가하는 치매환자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선진국형 치매 전문 요양원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국 노인요양시설 2만 6,547개 가운데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곳은 단 246곳으로, 1%미만에 불과한 공립 노인요양시설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인 동해이레복지센터 정원을 기존 50명에서 6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360㎡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중 착공에 들어가 11월경 준공 예정인 동해이레복지센터는 동해시 최초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로,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관리자와 요양보호사가 배치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단봉동 753-1번지에 국도비 등 74억여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1,416㎡, 지상 2층 규모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매전담 요양원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된다.

오는 7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5월 공사를 완료, 시설 위탁운영자를 선정 후 11월에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역 내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2.3%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 요양시설과 같은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치매전담 시설 확충과 기능 보강을 통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치매 전담 요양시설 확충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며, “노인을 돌보고 치료해야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자신의 남은 삶을 적극적이고 즐겁게 보내는 능동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변화에 발맞춰 생활 밀착형 복지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 2026년 일반·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접수 시작

[뉴스스텝] 아산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6년 일반·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체육활동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함으로써, 평등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 증진과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반 스포츠강좌이

도봉구, 제1회 도봉창업포럼 개최…성공 사례‧투자전략 한자리 공유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지난 10월 29일 도봉구 창동 아우르네 대강당에서 ‘제1회 도봉창업포럼’(NCI 민·관·학 창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도봉구가 공동 주최하고, 광운대학교 NCI 창업 패키지사업단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가 주관했다.포럼 주제는 ‘창업예보: 시대를 읽고 미래를 창업하다’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생존 전략을 탐색해보

중랑구, 장애인 예술전·영화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 통합에 앞장

[뉴스스텝] 중랑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3회 장애인 예술전'과 '제7회 중랑장애인인권영화제'를 연달아 개최했다. 이번 두 행사는 장애인 인권 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에 대한 구의 의지를 강조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먼저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제3회 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