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6·8구역 연이은 주민설명회…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 가속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0:20:07
  • -
  • +
  • 인쇄
신림6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 설명회…후보지 선정 후 1년 만에 신통기획 확정되며 속도내
▲ 신림6구역 위치도

[뉴스스텝] 관악구가 신림6구역·신림8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재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두 설명회는 불과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되어, 신림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6월10일에 개최된 신림6구역 주민설명회에서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개하고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착수를 알렸다.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지 약 1년만인 올해 3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는 중이다.

사업지는 약 3만7천㎡ 규모로, 삼성산 건우봉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최고 28층 높이의 약 99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임대주택 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향후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정분담금 통보 및 정비계획 입안동의서 징구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6월 16일에 개최된 신림8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에는 약 35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신림동 650번지 일대 10만㎡ 규모 부지를 자랑하는 신림8구역은 향후 2,250여 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난곡선’ 철도 노선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과 인근 관악산 자락의 자연환경 및 도시 기능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도시계획이 강조됐다.

경관 보호와 동시에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는 ▲1~2종 일반주거지역의 종상향(최대 33층) ▲목골산 7부 능선 경관 보호 ▲2개의 통경축 확보 ▲역세권 초입부 상업지 및 특화디자인 건축 배치 등이 제시됐다.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구역지정을 목표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관악구의 도시공간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공공과 민간, 주민이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