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초등학생 순유입 '전국 3위'… 경기북부 '교육 중심도시'로 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0:30:39
  • -
  • +
  • 인쇄
서울·대구에 이어 전국 3위, 경기도 내 ‘1위’ 순유입 성과
▲ 양주시청

[뉴스스텝] 양주시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초등학생 순유입을 기록하며 ‘경기북부 교육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30일 교육부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출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양주시 초등학생 순유입 인원’은 총 964명으로 나타났다.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값이 많으면 ‘순유입’, 적으면 ‘순유출’이 된다.

작년 관내 초등학생 전입자 수는 3,116명, 전출자 수는 2,152명이었으며 순유입 인원은 서울 강남구(2,575명), 대구 수성구(1,157명)에 이어 전국 3위, 경기도 내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수도권 다수 지역이 학령인구 감소와 정주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처럼 순유입 증가세를 보이는 데에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거 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교육 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교육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인구 유입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 모델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유입에 발맞춰 교육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추진, ▲경기 북부 진로교육 박람회 개최,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신규 3개교 선정, ▲경기북부 최초 효촌초 IB 월드스쿨 인증, ▲전국 9번째 경기 에듀테크 R·D랩 개소 등 굵직한 교육 혁신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자율방범대 거점시설 안정적 확보 관심 촉구”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은 26일 제4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율방범대 거점시설 확보를 위해 국·공유재산의 무상 대부·사용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충청북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 의원은 “우리 도에서 활동하는 215개 지역대 가운데 11개 지역대는 전용 초소가 없어서 복지센터나 민간 사무실 등을 빌려 쓰고 있다”며 자

울산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 '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삼호, 무거동)은 공무원의 적법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당한 직무수행으로 인해 피소 또는 기소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그동안 공무원들이 부당한 민원, 고소·고발로 소송에 휘말릴 경우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울산광역시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출범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26일 세종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기후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입법·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협의회 산하 기구로, 광역의회 의원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