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조직배양 딸기원묘 보급으로 농가 소득 향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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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수요에 맞춘 우량묘 지원으로 딸기 생산성 향상
▲ 딸기 우량묘 증식시설

[뉴스스텝] 부여군은 고품질 굿뜨래 딸기 생산을 위한 국산 품종 조직배양 딸기 원묘 분양으로 재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여군 딸기는 경쟁력이 높은 고소득 작목이자 부여 10품에 선정된 주요 작물로 재배면적 174헥타르, 389개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딸기는 묘 소질이 수량의 70에서 80% 영향을 끼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나 관내 농가에서는 자체 육묘시설이 부족하여 많은 양의 묘를 경남, 전남 등 다른 지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에 부여군에서는 딸기 우량묘 증식시설 3연동 하우스(1,485㎡)에서 딸기 우량묘 증식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육묘 중인 딸기 묘는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연구소’에서 조직 배양된 묘(원원묘)를 인수받아 지난 5월 정식하여 7월부터 런너를 발생시켜 약 40,000여 주 확보를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아 11월 말에서 12월 초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되는 딸기는 원묘로서 내년 3월경에 농가에서 육묘 과정을 거쳐 증식하게 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는 육묘가 중요한 만큼 농가에게 건전한 우량모주를 보급하는데 힘써 굿뜨래 딸기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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