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매일유업 상하공장, 주민과 함께 운곡람사르습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0:20:27
  • -
  • +
  • 인쇄
운곡람사르습지 논둑 복원지 보수 활동 진행
▲ 고창군 매일유업 상하공장, 주민과 함께 운곡람사르습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뉴스스텝] 매일유업(주) 상하공장 직원과 고창군생태관광주민 사회적협동조합 주민들은 운곡람사르습지 생태연못 일원에서 논둑복원지 보수 활동을 진행했다.

논둑복원지 보수 활동은 운곡람사르습지 내 논둑복원지의 유지 보수를 위해 총 75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운곡람사르습지는 폐농경지가 된 후 30여년 동안 사람들이 발길이 끊기자, 자연스럽게 생태 회복 과정을 거치며 원시습지로 복원된 곳으로 운곡람사르습지 주변 마을(용계, 독곡, 부귀·안동, 매산, 송암, 호암) 주민들은 이곳의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6년 논둑복원을 시작한 후 논둑복원지의 유출수가 감소하고 수서곤충, 수서생물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딧불이, 다슬기 등의 생물 개체수가 증가했으며 현재 탐방객들에게 습지보전 인식증진을 위한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상하공장 김동현 팀장은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운곡람사르습지 논둑복원 보수 활동을 주민들과 함께하여 생물다양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생태관광주민 사회적협동조합 김대원 이사장은 “운곡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왔던 논둑복원 사업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달 중순께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천혜의 자연 경관과 자연 생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군은 논둑복원을 통해 습지 생태계 안정성의 효과를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운곡습지의 생물다양성 증가를 위한 자연생태복원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기상 악화 뚫고 중증환자 살린 제주 119항공대…적극행정상 수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119특수대응단이 기상 악화 속에서도 중증 응급환자를 항공·지상 복합 이송체계로 신속히 이송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처장상을 수상했다. 제주지역은 중증 응급환자의 수도권 이송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특히 장기이식과 고난도 수술은 헬기 기반 긴급 이송이 필수다. 이번 사례의 환자 역시 폐섬유증으로 즉시 이송이 필요했으나

부안미디어센터, 관내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진행

[뉴스스텝] 부안미디어센터는 오는 12월 1일과 12월 8일 오후 7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Grip(그립)’에서 ‘부안군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부안 지역 소상공인이 미디어교육을 통해 익힌 촬영·소통·판매 역량을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로 직접 실행해보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유통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방

강화군, 내년도 본예산 7,044억 원 편성… 국‧시비 역대 최대 규모 확보

[뉴스스텝] 강화군의 2026년도 본예산으로 7,044억 원을 편성해 강화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5.17%(34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예산이다.국‧시비 보조금 처음으로 3천억 돌파… 역대 최대 규모 중앙부처 등 방문해 적극적으로 설득 성과 이번 본예산 7천억 원 돌파는 전년보다 국·시비 보조금을 크게 확보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내년도 국·시비 보조금은 총 3,058억 원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