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강풍땐 흉기’ 옥외 간판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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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까지 취약 간판 등 안전 조치
▲ 옥외 광고물 안전점검 사진

[뉴스스텝] 광주 남구는 여름철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점검에 나선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태풍 대비 옥외광고물 점검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신규 허가와 표시 기간 연장 등의 방법으로 이미 점검을 받은 광고물은 제외된다.

안전 점검 대상 간판은 최근 2개년 동안 점검을 받지 않은 옥외광고물로, 옥상에 설치한 간판 6개와 돌출 간판 18개, 벽면 이용 간판 16개로 파악된다.

대다수가 지난 2024년부터 2025년 사이에 보행로 인근에 설치한 간판이며, 이 간판 중에는 보행로 인근에 설치된 지 15년 이상 지났지만 최근 2개년 동안 점검을 받지 않은 간판도 포함됐다.

남구는 1차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이 발견된 간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안전 문제가 심각히 우려되는 간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 및 광고물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강한 바람이 불면 간판의 경우 보행자의 생명‧안전 뿐만 아니라 도로를 달리는 차량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점검인 만큼 소유자분들께서도 먼저 자가 점검을 하는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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