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은 엄마의 공간' 마포구, 부엉이근린공원 맘카페 문 활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0:20:08
  • -
  • +
  • 인쇄
마포 맘카페 2호점, 공유 주방과 작은 도서관부터 노래방 부스까지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부엉이근린공원 맘카페 개소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뉴스스텝] 마포구의 제2호 맘카페인 ‘부엉이근린공원 맘카페’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3월 25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마포 ‘맘카페’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지역 ‘맘카페’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여성 양육자들이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문을 연 마포 2호점 맘카페는 가양대로 189에 있는 부엉이근린공원에 43.56㎡ 규모로 만들었다.

이곳에는 정보 공유와 친목 교류를 위한 공유 주방과 정보검색 공간이 있는 작은 도서관, 육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노래방 부스를 설치했다.

맘카페 이용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 양육자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자녀의 등하교 시간을 고려했다.

시설 내 비치된 물품과 집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노래방 부스는 유료다.

맘카페 이용 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마포구는 ‘부엉이근린공원 맘카페’가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건강한 육아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밝게 자란다’는 사실을 모두 잘 알면서도 바쁜 육아 속에서 쉽게 놓치고 있다”라며,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한 키즈카페처럼 맘카페도 우리 엄마들의 따뜻한 웃음소리로 채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든든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포구는 부엉이근린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고 4월 1일부터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세계 여성 리더 ‘한자리에

[뉴스스텝] 충남도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함께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 여성 리더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

광산구,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15일 광산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따라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최태근 안전보건공단 강사가 진행했으며, 교육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현장 사고사례와 원인 분석 △예방 대책 등

심민섭 장성군의회의장,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챌린지’ 동참

[뉴스스텝] 전남 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장은 15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9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목포에서 개최되는 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범도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심 의장은 함평군의회 이남오 의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심민섭 의장은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음식 산업의 발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