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10주년 기념식 넘어 시민 축제로…유명인사 강연부터 AI·아트 체험까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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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10년간의 성과공유 및 비전선포…자치구 담당자 등 평생교육 관계자 대상 평생학습포럼도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10주년 기념식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0일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우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10주년 기념식은 기존 진흥원 사업 참여 시민의 참여 경험을 공유하는 릴레이 스피치로 포문을 연다. 서울시민대학 7학년 교실 등 서울의 평생교육 대표 사업들에 참여한 시민 4인의 성장의 경험을 나누며, 향후 진흥원이 나아갈 방향성을 시민이 직접 제안한다. 이어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이 특별한 세레모니와 함께 향후 10년의 비전을 선포해 AI 시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서울 시민을 위해 어떤 평생교육을 펼쳐갈지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체험부터 강의까지 시민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세션에서는 박지훈 변호사와 이소영 미술에세이스트의 ‘명사 특강’, 애플 비전프로 체험 등 ‘서울시민대학 앵콜 프로그램’, 최아영 재무설계사와 함께하는 AI 자산관리 등 1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tvN 유퀴즈 출연 이소영 에세이스트 겸 아트컬레터의'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각종 예능 출연으로 알려진 박지훈 변호사의'알기 쉬운 생활 속 법률 이야기' 등 명사특강과'플라워 바스켓 만들기', '화과자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챗GPT로 하는 AI 시대 자산관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심미적 DNA :궁궐 문양 키링 만들기' 등 인문교양 프로그램과 '애플 비전프로와 함께하는 미래생활체험교육' 등 기존 서울시민대학의 인기 강좌들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한글햇살버스, 중장년 리테크 재무상담, 평생교육이용권 홍보부스 등 현장참여 가능한 부스들도 함께 운영되어, 시민이 서울시 평생학습 정책과 사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교육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세션인 ‘평생학습포럼’에서는 학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진흥원의 비전과 평생교육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지난 10년 성과와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권두승 명지전문대학교 총장이 미래 서울 평생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어서 박인주 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원장,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 등 평생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을 통해 서울 평생교육의 미래 10년을 모색한다.

이희수 중앙대 교수가 발표하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에서는 진흥원의 지난 10년의 궤적과 성과를 짚는다. 이어 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이 향후 10년 미래 평생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위 두 주제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박인주 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원장,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진흥원장, 김영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원장, 임창현 SK아카데미 연구원, 김종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 등 평생교육 주요 전문가들과 함께 과거 10년, 미래 10년 서울의 평생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해 평생교육 전문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기념식은 10월 13일부터 ‘10주년 기념식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기념식, 평생학습포럼, 시민 참여 세션은 각각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 모집한다. 한글햇살버스, 리테크 중장년 원포인트 재무상담, 평생교육이용권 홍보 부스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10주년 기념식이 시민과 함께 미래 평생학습의 비전을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난 10년간 서울 평생교육의 성과를 함께 즐기고, 앞으로 10년의 출발선에 함께 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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