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180억 투입 64실 추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0:25:27
  • -
  • +
  • 인쇄
쾌적한 숙박환경 제공···청렴교육 1번지 위상 확대
▲ 강진군이 11일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증축과 관련해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뉴스스텝] 강진군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식 다산박물관장 주재로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증축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수행사, 군 공직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건축물에 대한 기본 방향과 추진일정을 공유했다.

다산청렴연수원은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의식, 애민정신 함양을 위해 총 4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 10월 말 기준 5만4,55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생들의 입교는 강진군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교육비는 지역경제에 고스란히 스며들며 소비로 연결된다.

소매점, 식당 등 지역 상권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은 2인실 40실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모든 교육생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많은 교육생이 1인실을 선호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교육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활관 증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강진군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확충 사업비로 180억 원을 확보했다.

생활관 증축 사업은 현 연수원 부지에 2026년까지 64실 규모의 생활관을 추가로 건립한다.

이에 따라 기존 2인실 40실에서 총 104실 모두를 1인실로 확대 운영이 가능해지며, 교육생 수용 능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생활관 증축을 통해 청렴 교육 수요에 발맞추어 교육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고, 공직자 청렴 교육 1번지 강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누구나 제안하고, 함께 만드는 AI 화성' 화성특례시, 2025년 인공지능(AI) 정책제안 공모전 성료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지난 11일 모두누림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인공지능(AI) 정책제안 공모전’의 최종 발표심사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날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드는 AI 도시, 화성을 목표로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및 시민 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시민 부문 61건,

수원시 팔달구 지동, 깊어가는 가을 어르신께 전한 따뜻한 미용 봉사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지동 행정복지센터와 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대한미용사회 팔달구지회 소속 미용사 2명이 참여해 어르신 15명에게 무료 커트와 말벗 봉사를 제공했다.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머리 손질이 필요했는데 깨끗하게 정리해 주셔서 한결 가벼워졌다. 주위 친구들에게 자랑해야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의왕시청소년재단, 수능 후 고3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 개최

[뉴스스텝]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진로지원센터가 11월 25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OFF DAY'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치열한 입시 과정을 마친 청소년들이 경쟁과 부담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콘서트 제목 '#OFF DAY'는‘잠시 쉬어가는 하루’이자,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