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년 예산안 1조 1588억 예산안 제출…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0:25:17
  • -
  • +
  • 인쇄
올해보다 474억원 증가...제2차 정례회의 심의 거쳐 12월 16일 확정
▲ 정읍시청

[뉴스스텝] 정읍시가 2025년도 예산안 총 1조 1588억원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4.3%(474억)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721억원, 특별회계는 867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06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5% 증가했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47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2억원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4156억 원이다.

시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교육도시 조성 ▲미래산업 기반 강화 ▲농촌 상생 ▲복지 서비스 증진 ▲도시 인프라 확충 등 주요 부문에 집중 배분했다.

소상공인 기본소득 지원에 23억원, 샘고을시장 시설 현대화와 상권 활성화에 총 89억 7000만원,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에 800억원을 배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문화와 관광을 위한 투자로는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에 100억원, 정읍천 벽천분수와 야간경관 조성에 24억원이 투입된다.

정읍문화유산 방문자센터와 테마공간 조성 등에도 291억원을 배정해 정읍을 머물기 좋은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산업 육성에도 투자한다.

시는 동물용 의약품 개발과 농축산용 미생물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바이오 산업을 위해 총 270억원을 편성해 지역 혁신을 꾀하며, 청소년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 사업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농촌 상생을 위해서는 지황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에 30억원을 배정하고,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55억원을 투입해 농촌 특화산업 육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영유아 육아수당 지원액을 월 20만원으로 확대하고, 내년 3월에는 어린이 전용 병동과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를 정식 운영해 소아 진료 편의를 개선한다.

또한, 2026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출산부터 보육까지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사업으로 낙후 지역 경관 개선과 보행환경 조성에 75억원, 수소충전소 구축에 100억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배관 설치에 105억원을 투자하는 등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이학수 시장은 “2025년도는 민선8기의 처음과 끝을 잇는 중간지점”이라며 “재정이 부족한 만큼 시민의 입장에 서서 사업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꾸준히 점검해 부족한 점은 바로 잡아 개선하고, 잘하는 것은 더욱 잘하는 발전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