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대한민국 대표 촬영명소 등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1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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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대한민국 대표 촬영명소 등극

[뉴스스텝] 정선군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촬영명소로 등극했다.

지난해 1월 운행을 시작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1년간 18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특히 국민 MC 유재석과 하하, 아이돌 가수 이미주가 출연하는 ‘놀면뭐하니’와 트롯 여왕 장윤정과 MC 도경완 부부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철누나’, 트롯 경연대회에서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손태진·에녹·신성이 맹활약하고 있는 ‘장미꽃 필 무렵’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촬영명소가 됐다.

방영된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들이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부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과정과 가리왕산 정상에서 백두대간의 절경을 마주하고 감탄을 자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정선으로의 여행 욕구를 자극해, 프로그램 방영 이후 가리왕산 케이블카 방문객이 급증하는 효과를 누렸다.

이와 함께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가리왕산의 사계절 풍경과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해 1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 30여건, 30만회가 넘는 영상도 10건이 넘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해시태그한 게시물도 1,500여건이 넘으며 최신 관광 트렌드에 재빠르게 반응하는 인플루언서들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배경으로 찍은 릴스 게시물은 수만회의 하트를 받고 있다.

또한 인기 연예인과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다녀간 가리왕산 케이블카에 수많은 팬들이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는 ‘성지순례’가 필수 코스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에 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알파인 플라자 내부에 전시관, 외부에는 눈썰매장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층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 기념품은 그 시대의 올림픽 열기를 직접 느꼈던 세대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2018 동계올림픽 개회부터 폐회까지 제작된 1,000여점이 넘는 각종 기념품은 성공적으로 치러진 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을 선사 한다.

또한 가수 전영록이 오랜 기간 취미로 수집해 정선군에 무상대여한 100여개가 넘는 히어로 영화의 각종 피규어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을 즐겁게 한다.

이와 함께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리왕산 눈썰매장도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튜브형 썰매를 타고 스릴을 느낄 수 있는 2,000㎡ 규모, 길이 50m의 썰매장은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인기가 높다.

눈썰매장은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전 썰매장, 레일기차, 눈 놀이터, 포토존이 조성돼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휴게공간, 물품보관소, 의무실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알파인 플라자 2층에는 ‘영원한 젊은 오빠’가수 전영록이 그동안 수집한 영화포스터, LP판, 활동사진 등을 전시한 록 카페와 별도의 키즈카페가 조성돼 있어,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며 전시공간을 구경하고 아이들은 키즈카페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이 외에도 1층 특산품 판매장에서는 청정 정선의 자연에서 생산 및 가공된 농특산물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국민고향정선의 대표 캐릭터 ‘와와군’을 활용한 쿠션, 키링 등 톡톡 튀는 기념품(굿즈)판매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가리왕산 케이블카 캐빈 내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설치돼 휴대전화와 연결하면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어 좋아하는 음악과 가리왕산의 설경, 푸른 하늘이 더해져 정상으로 가는 내내 오감을 만족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동계올림픽 유산의 성공적인 사후 활용 사례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한 것은 물론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다”며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영구 운영과 동계올림픽 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가리왕산을 합리적으로 복원하는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올림픽 문화유산을 더욱 활용·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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