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2025 뮤지엄x만나다 사업 최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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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로 보는 민화의 역사와 현대적 해석
▲ 삼국지연의도’ 8폭 연작 중 제2폭 ‘삼고초려’.

[뉴스스텝]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뮤지엄×만나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를 바탕으로 대표 소장품 중 하나인 석지 채용신 작 ‘삼국지연의도’를 1년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 뮤지엄×만나다’ 사업은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 홍보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유물과 작품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박물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 문화유산의 대중적 접근성을 강화한다.

‘2025 뮤지엄×만나다’의 실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홍보 채널 수, 홍보 횟수,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해 다음해 지원 금액을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둔 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 공모 주제인 ‘최초, 그리고 시작’에 맞춰 석지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 8폭을 선정했다.

채용신은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동안 활동한 화가로 특히 고종 어진을 그렸던 어진화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삼국지연의도’는 그의 최대 역작이다.

조선 멸망 이후, 고종은 관우신앙에 의지해 일본의 압제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다.

이에 고종의 명을 받은 채용신은 가로 183cm, 세로 169cm의 대작 10점을 그려 관왕묘에 봉안했다.

이에 따라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는 그의 초상화, 인물화, 산수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종과 채용신의 구국 의지와 민족의식을 엿볼 수 있는 걸작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해 우리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해하고, 영원한 조선을 꿈꿨던 고종과 끝까지 충성했던 채용신의 구국의 시작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한층 강화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상징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작품 속 서사를 기반으로 전통 민화의 기법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굿즈 제작도 진행된다.

올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삼국지연의도’에 대한 전문 사진 촬영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명패, 스토리북, e-북,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해 전시의 대중적 파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적극적인 홍보 및 성과 창출을 통해 추가 지원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외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함으로서 문화 관광지로서의 강진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이 진행 중인 특별전 및 교육프로그램, 혹은 향후 행보에 관한 문의는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뮤지엄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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