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재산가치도 올리고(Go) 주민건강도 올리(Go)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0:30:55
  • -
  • +
  • 인쇄
시군 보건소와 함께 사업지구 주민 건강관리, 온열병예방 활동 병행 실시
▲ 주민설명회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동행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을 위해 128개 사업지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지정 전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절차를 안내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시군 보건소도 함께 찾아간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사업지구 지정 전 소유자의 동의와 협조가 필요하므로 사전 주민설명회 개최와 경계 조정 협의를 위해 주민들이 모여야 하는 일이 많고, 사업지구가 농촌지역에 많이 있어 토지소유자와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인 경우가 많다.

도는 이러한 사업 특성을 활용해 시군 보건소의 방문 건강관리·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연계한 주민설명회를 추진하게 됐으며, 합천군 가회면 덕촌리 덕촌2지구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사업 첫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두 사업을 함께 추진함에 따라 주민들의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가능해지고, 지역 보건소의 방문 건강관리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의 경계와 실제 현황 경계를 일치시키는 사업으로 지적도상 도로가 없는 토지의 맹지 해소와 필지 모양을 정형화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98개 지구, 24,030필지에 대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추진하고 있으며,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 조정금 정산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128개 지구 3만여 필지에 대한 국비 75억 원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도내 전체 필지의 12.4%인 58만 5천여 필지의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할 계획이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의 이용 가치가 높아지는 등 도민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