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 계획 수립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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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구현 본격화
▲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 계획 수립 착수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2026~2030) 기본 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본 계획은'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수립되며, 용역은 ‘25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태동기에 있는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의 권역별 추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완도군 산업 특성을 반영한 정책 기반과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산업으로 핵심 원료인 해조류는 해양바이오산업 원료별 시장 중 가장 비중이 크고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건강 기능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완도군은 김, 미역, 톳 등 해조류 생산량이 전국 대비 52%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 군으로 해조류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나 원물 생산 또는 조미 가공 등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해양바이오산업 또는 건강 기능성 식품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동력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해양바이오산업의 정책, 기술, 시장, 투자 등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고 산업 여건,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산업 형태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의 해양바이오 등 관련 정책을 분석하여 완도군을 전국 단위의 해조류 소재 공급 기지로 구축하고자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 조성과 민간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해조류를 활용해 군 산업 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해조류산업과 관련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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