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비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0:20:15
  • -
  • +
  • 인쇄
구매비용의 50%, 가정용 최대 30만 원 사업용 최대 50만 원까지
▲ 창녕군 청사 전경

[뉴스스텝] 창녕군은 이달 6일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는 하루 약 1~2kg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가정이나 사업장에 설치된다. 이 기기는 가열·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처리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해 외부 배출량을 줄이고, 침출수와 악취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조금은 설치비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가정용은 최대 30만 원, 사업용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 기기는 단체표준(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 1개 이상의 공인기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다만, 싱크대에 설치된 분쇄 방식을 통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제품은 공인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신청 전에 반드시 지원 가능 기기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창녕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나 가구 구성원, 또는 사업주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부담으로 기기를 우선 설치한 뒤 창녕군의 확인을 받으면 설치비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는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0% 이상 줄일 수 있어 가정 내 편리성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침출수 억제를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개선 및 낙동강 녹조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