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 강진 백련사서 ‘동백축제’ 14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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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 풍경과 백련사 역사 문화 함께 품은 붉은빛 장관
▲ 만덕산 풍경과 백련사 역사 문화 함께 품은 붉은빛 장관

[뉴스스텝]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천년고찰의 넋이 살아 숨쉬는 백련사 동백숲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만덕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0과 백련사의 역사 문화를 함께 지니고 있는 백련사 동백숲은 동백나무 1,500여 그루가 있다.

7m쯤 되는 동백나무들이 일제히 동백꽃을 피워 장관을 만들어내는 지역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올 1월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대가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돼 남도 경관 1번지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된 장소로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그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위해 작년에 처음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큰 성공을 거둬 올해 제2회 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2월 말 열렸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3월 중순에 개최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보다 포근한 날씨와 만개한 동백꽃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주목해볼 만하다.

동백숲이 감싸고 있는 백련사에서는 다식 체험, 연밥 만들기 체험, 손수건 만들기 체험, 민화 체험, 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아름다운 산책길과 포토존, 사진 무료인화 서비스도 있다.

15일 오전 11시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열린다.

남도음식의 1번지 강진, 사찰음식의 일번지 백련사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사찰음식들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오전 11시 50분부터는 점심 공양이 준비돼 있으며, 사찰음식 경연이 끝나고 나면 오후 4시부터 축하공연이 시작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작년에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역시 더 확대된 혜택으로 찾아온다.

기존 개인당 최대 5만 원의 혜택은 10만 원으로 확대됐으며, 지원 횟수도 개인당 2회에서 4회로 늘어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강진군의 대표적 명소인 백련사 동백숲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진 반값여행과 축제를 통해 강진이 문화도시로서 크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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