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용 현장 밀착 지원 강화에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5 1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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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교육청 연계 현장 모니터링과 고교학점제 홈페이지 개편
▲ 교육부-교육청 연계 현장 모니터링(포항장성고등학교)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도내 고등학교의 운영 현황을 자세히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3년간 192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진로 탐색과 과목 선택, 학업 관리 지도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핵심으로 요구된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협력해 2차례에 걸쳐 고교학점제 운용 실태를 점검하는 현장 방문을 시행한다.

1차 점검은 지난 6월 18일 두호고등학교(포항)와 포항장성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학교 규정 개정 현황과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 계획, 공강 시간 운영 방안 등 기존 자체 점검 내용을 중심으로 밀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업무별 담당 교사들이 배석해 운영상 어려움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교육부 관계자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 1학년 담임 교사는 나이스 출결 시스템 화면을 직접 보여주며 출결 처리의 실무적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교육부 관계자도 개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제도 보완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2차 점검은 2학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1학기 과목 이수 현황을 조사해 보다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자체 운영 중인 ‘교육과정지원포털 홈페이지’에 고교학점제 항목별 운영 현황과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 안내 자료를 탑재하고 있다. 이 포털에는 교과별 관련 직무 분야와 연계 학과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학생과 학부모가 과목 선택 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제도 운용의 중심에서 학교와 함께 고민하고, 반드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고교학점제의 성공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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