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감염병 방역 '친환경 연무 소독' 전면 확대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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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냄새 없는 친환경 방제로 감염병 발생 사전 차단
▲ 공주시, 감염병 방역 ‘친환경 연무 소독’ 전면 확대 시행

[뉴스스텝] 공주시는 올해부터 여름철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에 대한 방역 소독을 연기와 냄새가 없는 친환경 연무 소독 방식으로 전면 확대해 읍·면 지역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연무 소독’은 경유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 살충제를 희석해 미세 입자로 살포하는 방식으로, 공중에 더 오래 머무르고 해충의 서식지에 깊숙이 침투해 살충 효과가 뛰어난 데다 인체 유해성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방역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동 지역은 연무 소독, 읍면 지역은 연막 소독 방식으로 방역을 이원화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오는 6월부터는 10개 읍면 지역까지 연무 소독을 전면 도입·확대해 보다 일원화된 지역 방역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13개 방역소독 기동반을 편성하여 주요 관광지, 하천, 감염병 취약지, 주민 신고 지역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순회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충 유인퇴치기 및 해충 기피제 분사기도 운영하여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윤상 보건소장은 “연무 소독은 기존의 흰 연기를 내뿜는 연막 소독과 달리 소음과 연기, 냄새가 없어 시민들이 방역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워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해 연무 소독의 효과와 장점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통합 방역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보건 위생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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