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천만 성심당 손님 대기줄 실시간 파악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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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라이다 센서로 유동인구 실시간 분석 재난 안전관리·상권 활성화 활용 기대
▲ 라이다(LiDAR) 센서 기반 유동인구 분석 기술 시연회

[뉴스스텝] 성심당을 찾는 손님이 올해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전 중구가 AI를 활용해 방문객 흐름 파악에 나섰다.

대전시 중구는 해당 데이터를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주변 상권 활성화, 안전관리 등에 폭넒게 활용할 계획이다.

중구는 10일 대흥동 성심당 본점 앞에서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 아우스터(Ouster), AI 기반 국내기업 그린에이아이와 함께 '라이다(LiDAR) 센서 기반 유동인구 분석 기술 시연회'를 진행했다.

성심당이 위치한 은행선화동과 대흥동 일대는 국비 49억 5천만 원 등 55억 원이 투입되는 글로컬 상권창출 사업지로 ‘글로벌 베이커리 도시' 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잇따라 현장을 방문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성심당 본점 앞 교차로에 설치된 라이다 센서가 360도 방향을 스캔하며 사람의 동선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장비에 탑재한 AI 에이전트 기능은 특정 시점이나 장소별 맞춤형 분석보고서도 자동 생성할 수 있어 하루 2 ~ 3만 명이 몰리는 성심당 특성에 맞춰 대기줄(웨이팅)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기줄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센서는 각도 조정 없이 약 100미터 범위 안의 사람과 사물의 이동 경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상권 분석과 활성화 전략 수립, 인파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중구 관계자는 “빵과 야구의 도시 대전 중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사회재난 대응에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라며, “젊은이가 젊은 기술을 실증하고 평가받아 창업하기 좋은 도시, 살아있는 실증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스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차·로봇·스마트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디지털 라이다 센서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그린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에지 컴퓨팅 기반의 혁신 어반테크기업으로 스마트시티용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솔루션과 제조안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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