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민생 경제 활성화 대책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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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사랑상품권(동해페이카드) 캐시백 10% → 20% 한시적 확대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가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5대 분야 10대 실천과제 21개 전략사업’을 담은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민생안정 ▲물가안정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 ▲내수·소비 촉진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동해시는 ‘시민 속으로, 소비 진작은 우리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범시민 소비 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전통시장, 착한 가격업소, 영세 소상공인, 모범·우수업소 이용을 장려하며, 기존에운영해온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촉진주간’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릉제, 추석, 연말연시 등 소비 성수기에 맞춰 동해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10%에서 최대20%로 한시 상향한다.

시는 이를 통해 소비 심리를 살리고 소상공인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책도 강화된다.

카드수수료 지원과 디지털경영 역량 강화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영세기업과 서민 체납처분한시 유예, 지방세 세무조사 비대면 선택제를 도입한다.

식품위생업소이미용업 시설 개선, 상수도료·종량제 봉투 지원 등 실질적인 경영부담 완화책도 포함됐다.

아울러 ‘놀면 뭐하니? 시장가자’ 전통시장 소비촉진 행사, 사업용 화물·택시 유가보조금 확대, 노후 택시 대차 비용 지원 등 교통·유통 분야 지원도 이어진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이차보전금은 11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확대되며,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과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추가 지급도 추진된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는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인센티브 확대,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등을 통해생활물가 안정을 꾀한다.

시는 또한 관광·축제를 통한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하반기에는 무릉별유천지 아스타 이벤트, 무릉제 세일페스타, 묵호항 수산물축제 등을 개최하고,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 야간개장 및 버스킹 공연,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신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도 2030 요리기능사 과정, 청년채움고용장려금사업, 행복일터 조성사업 등 청년·근로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경력단절 여성 지원, 동해시 취업아카데미 운영, 공공일자리 확대 등으로 취업 기회를 넓히고, AI 인재 양성 및 면접 클리닉 등 구직자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 18개 대회를 유치하고, 지역 기업·소상공인 공공구매 확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무릉제와 추석 명절 등 소비 성수기에 맞춰 체감형 대책을마련한 만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 소비가 살아야 소상공인이 살고, 지역이 되살아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8월 27일 기준 98%를달성했다고 밝히며,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등 ‘찾아가는 신청’을 강화해 지급률을 100%에 가깝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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