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장난감도서관 이용실적 껑충...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한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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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여 1만 1천건 돌파, 배송서비스 누적 이용건수 2천 7백여건
▲ 인제군 장난감도서관 이용실적 껑충...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한걸음

[뉴스스텝] 인제군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동 발달을 돕는 장난감도서관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22년 개관한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대여하고 있으며, 2025년 8월 말 기준 누적 대여 건수가 11,38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도내 최초로 무료 배송·수거 서비스를 도입해 원거리 거주 가정의 편의를 높였으며, 거리가 먼 면단위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군은 올해 들어 장난감도서관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 3월 전용 배송 차량을 확보하고, 배송 주기를 주3회에서 주 4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8월 말 기준 배송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는 2,734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연회비 면제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가정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까지 넓혀 더 많은 가정이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난감도서관은 인제군에 주소를 둔 10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연회비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방문·배송 모두 월 2회까지 대여 가능하며, 1회당 대형 장난감 1점과 소형 장난감 2점을 빌릴 수 있다. 대여 기간은 14일이며, 1회에 한해 7일 연장할 수 있다. 유모차, 카시트, 보행기 등 육아용품은 3개월까지 대여 가능하고, 1회에 한해 3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배송 서비스는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장난감도서관이 단순한 대여 공간을 넘어 육아 지원의 든든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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