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남아서 투자유치·시장 확대 두마리 토끼 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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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글로벌으뜸기업 10개사, 해외시장 개척·현지 투자상담
▲ 전남 으뜸기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현지 상담회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까지 5일간 동남아 주요 혁신거점을 방문해 전남 으뜸기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현지 상담회를 진행,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으뜸기업 55+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참가에 이어 올해는 방콕, 싱가포르 등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전남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남을 대표하는 으뜸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파인트코리아(저온 Sol-Gel 복합소재 제조기술로 인체에 최적화된 의료용 생분해성 소재) ▲코리아모빌리티(허브리스 전기/광고자전거) ▲아이메디텍(첨단재생의료기술로 현장에서 응급지혈이 가능한 나노섬유 비교 제품 제공) ▲씨앤큐어(약독화 살모넬라 기반 면역항암제 및 악성흑색종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몬도(인체무해 405nm 침실 및 다용도 공간 살균소독기 ‘퓨리바’) ▲인사이트베슬(게임엔진 레벨 AI 번역 솔루션) ▲더주컴퍼니(속눈썹뷰러 히팅기) ▲디닷케어(AI육아 에이전트 알잠: 생체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상품제공 등) ▲그린에스텔(화장품·기능성 화장품 원료·천연 유래 화장품 원료) ▲에이이에이씨바이오(스마트폰과 AIoT 디바이스를 연동해 퍼스널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조·제공하는 솔루션)다.

대부분 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테크·모빌리티·AI·소재기술 등 전남 미래산업을 대표하는 기술 기반 기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사와의 접점을 넓혔다.

글로벌 으뜸기업 10개 사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테드 펀드(TED Fund) 등을 방문,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동남아 시장 트렌드 정보를 교류했다.

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국 국가혁신청(NIA)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는 글로벌 창업 허브인 블록71(BLOCK71)을 방문해 현지 전문가 특강과 그룹 멘토링 등 현지 투자기관, 기업 관계자들과 시장검증·투자유치 등 다양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 MBS IR 피칭 행사에서는 참가기업 10개 사가 IR 발표와 현지 파트너와의 1대 1 밋업을 통해 기술 제휴, 해외시장 검증 등에 대한 다양한 실무 논의를 진행한다.

기업들은 현지 시장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후속 미팅·사업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전남 혁신기업이 동남아 현장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직접 평가받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후속 투자·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업 맞춤형 글로벌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현지 상담회 정례화, 해외 프로그램 확대, 기술 실증–시장 진입–투자유치까지 연계되는 종합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전남도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해외 기관 방문, 파트너 연계, 기업 설명회, 현지 상담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전남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박람회에 참가해 투자자 발표·홍보관 운영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동남아 시장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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