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 강진서 성황리에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0:30:40
  • -
  • +
  • 인쇄
29일까지, “전남의 얼과 흥, 강진에서 하나로!”
▲ 전남민속예술축제

[뉴스스텝] 제48회 전라남도 민속예술축제가 ‘전남의 얼과 흥, 강진에서 하나로!’를 주제로 27일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전남의 전통 민속예술을 보존·계승하고 도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이어지는 전남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올해는 전남 17개 시·군에서 26개 단체(일반부 17팀, 청소년부 9팀)가 참여해 지역별 특색 있는 민속예술 경연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전라남도립 어린이국악단의 흥겨운 국악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일반부 1부 경연이 열려 보성 푸르미예술단, 강진문화원, 진도민속놀이진흥회 등 9개 단체가 무대에 올라 각 지역의 전통과 흥을 뽐냈다.

둘째 날은 일반부 2부 경연으로 순천, 담양, 곡성, 광양, 해남 등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청소년부 경연이 진행되며, 강진 옴천초등학교를 비롯한 9개 학교·단체가 참여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무대를 선보인다.

폐막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부터 시상식과 함께 열리며,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는 2026년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전라남도 대표팀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의 전통 민속예술을 한자리에 모아 도민과 함께 즐기는 뜻깊은 축제”라며 “강진의 문화적 품격을 바탕으로 전남의 얼과 흥이 살아 숨 쉬는 무대를 준비했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춤추는 강진만 갈대축제’가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갈대밭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남민속예술축제와 함께 강진을 찾는다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 2025년 자활한마당 대회 개최

[뉴스스텝] 서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8일 서천읍 행복나눔센터 2층에서 제13회 서천지역자활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자활기업 관계자, 자활센터 종사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자활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활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안산시, 장애인 체육인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안산시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8일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컨벤션에서 200여 명의 장애인 체육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안산시 장애인 체육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올 한 해 안산시 장애인체육을 빛낸 최우수 선수, 단체 및

춘천시 마임으로 건네는 마음의 이야기, 기획공연 ‘ㅁㅇ,ㅁㅇ’

[뉴스스텝] 마음을 보여주고 마음을 건네는 감각의 예술 마임이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춘천마임축제(이사장 정재연)가 24일 오후 7시 기획공연 ‘ㅁㅇ,ㅁㅇ’을 선보인다. ‘ㅁㅇ,ㅁㅇ’은 ‘마임, 마음’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품은 제목으로 마임을 보는 순간 마음을 보고, 마임을 하는 순간 마음을 건넨다는 의미를 가졌다.공연은 마임, 음악, 서커스가 하나의 감각적 흐름으로 연결되는 무대로 짜여졌다. 이두성 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