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서천읍·장항읍 상습 침수, 근본 대책 마련 시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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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의원 “매년 되풀이되는 물난리, 이제는 실행 가능한 로드맵 세워야”
▲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뉴스스텝]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은 10월 24일 열린 제335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서천읍과 장항읍 일대의 상습 침수 피해 문제를 지적하며 “임시복구가 아닌, 근본적이고 실행 가능한 개선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기상이변은 이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일상적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극한 호우가 빈발하면서 서천군 전역, 특히 인구와 시설이 밀집된 서천읍과 장항읍 지역의 침수 피해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월과 9월 백중사리 때 장항읍 신창2리의 침수 피해는 상가·주택·도로·공공시설까지 확대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크게 위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행정은 응급복구와 임시 대책에 머물러 근본적인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해마다 물난리, 해마다 복구라는 악순환을 주민들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은 “장항읍과 서천읍의 침수 구역 현황을 전수 조사해, 하천 정비·배수시설 확충, 펌프장 및 저류소 추가 설치, 차수막 설치 등 치밀하고 종합적인 방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이 문제를 단순 행정보고서 수준이 아니라, 연차별 목표와 예산 투입 계획을 담은 실행 가능한 로드맵으로 구체화해 군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며 “사후약방문식 대응이 아닌 사전예방 중심의 치수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천군수는 “침수 원인은 배수 지체, 우수관거 부족, 바닷물 수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군수는 “서천읍은 군사리와 사곡리 일대는 빗물펌프장 조기 가동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며 “문화원 일대 신규 펌프장 설치와 하천 정비를 통해 홍수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고 답했다.

또한 “장항읍은 신창2지구 침수방지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완료하고,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상태”라며 “올해 11월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장항우수저류지 유입관로를 추가 설치해 배수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는 최근 집중호우와 해수면 상승으로 잇따른 침수 피해를 겪은 장항읍과 서천읍 주민들의 불안을 대변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의원은 “행정이 현장 중심으로 체계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며 “군민이 다시는 물난리로 고통받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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