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창업생태계 총집결 ‘Station C 창업엑스포’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0:20:31
  • -
  • +
  • 인쇄
17~18일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서 개최
▲ 춘천 창업생태계 총집결 ‘Station C 창업엑스포’ 개막

[뉴스스텝] 춘천시가 창업생태계의 힘을 한자리에 모은다.

춘천시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2025 제3회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가 공동 주관한다.

창업엑스포는 춘천의 대표 창업브랜드 ‘Station C’를 중심으로 지역의 창업 자원을 집약해 기업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대규모 창업 축제다.

‘Station 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파리 ‘Station F’를 모델로 삼아 춘천에 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로컬 창업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기관, 단체가 함께 추진하며 구체화됐다.

창업혁신협의회는 창업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공동사업, 창업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민·관·학의 협업 성과 위에서 Station C가 탄생했고 지금은 춘천형 창업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Station C는 창업·보육공간과 투자, 컨설팅 등 창업 전 단계를 통합 지원하며 지역 창업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한다.

창업가가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17일 4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춘천 창업지원기관 15곳이 참여하는 ‘Station C 얼라이언스 결성식’이 열려 지역 창업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 선언이 진행된다.

이는 그간 협의회에서 다져온 민·관·학 협력 성과가 구체적 결실로 이어지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틀간 행사장에는 강원대, 한림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춘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주요 창업지원기관과 지역 유망 창업기업이 참여해 총 45개 부스를 운영한다.

△창업 아이디어 경연 △투자 IR 피칭 △유명 연사 강연 △기업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같은 기간 ‘로컬브랜드 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팀과 지역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19일까지 사흘간 판매 마켓이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열린 제2회 엑스포는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려 약 2만 3,000명의 관람객과 9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규모와 내용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돼 시민과 창업가가 함께하는 ‘생활 속 창업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영애 시 경제진흥국장은 “Station C를 중심으로 춘천의 모든 창업 자원이 결집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누구나 창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정 임산물 한가득!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 시민 3천여 명 참여 성황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포항시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 관련 종사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물 시식, 다양한 임산물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임업인뿐 아니라 시민, 관광객들도 포항 청정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임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산나물

경남교육청,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여해, 사전 접수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도내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장에서 함께 열린 ‘문화다양성 축제 맘

거제시 서로 다른 문화, 하나의 사랑... 지심도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다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10월 25일 지심도에서 '2025년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의 두 번째 행사로,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리마인드웨딩 및 웨딩 촬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속의 사랑’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