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 볏짚 토양환원을 통한 경종적 예방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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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 갈아넣기’, 벼 깨씨무늬병 예방 가능
▲ 볏짚을 갈아넣기 위해 볏짚을 잘라내며 벼를 수확하고 있다.

[뉴스스텝] 강진군이 벼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토양에 환원해 지력증진은 물론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농가들의 실천을 당부했다.

올해 유독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하는 ‘벼 깨씨무늬병’은 곰팡이로 발생하는 병으로 주로 생육 후기에 많이 나타난다.

감염 종자나 병든 볏짚, 토양, 잔재물 등을 통해 전염되고, 고온 다습한 환경과 양분이 불균형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깨씨무늬병은 빠른 모내기와 밀식재배, 모래질 토양이나 간척지처럼 양분 결핍이 쉽게 발생하는 환경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균이 없는 볏짚을 논에 갈아 넣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늘리고 규산질 비료를 적정량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요즘과 같은 수확기에 손쉽게 농업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수확한 벼의 볏짚을 잘게 절단해 논에 다시 갈아엎는 작업으로, 이를 통해 유기물과 규산 등 유익한 성분이 증가해 지력이 촉진되며,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올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깨씨무늬병과 같은 병해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볏짚 환원은 콤바인을 이용해 볏짚을 3∼4등분한 후 10a당 400~600kg 정도를 논에 깔고 가을갈이를 실시하면 된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깨씨무늬병은 한번 발생하면 확산이 빠르고 수량 손실이 큰 병해이므로, 병해 발생 전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년도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금년도 수확 후 철저한 논 관리와 볏짚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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