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와 미식의 도시, 춘천에서 ‘2025 춘천 술 페스타’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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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27일 KT&G 상상마당 춘천 일대서 개최
▲ 술페스타 홍보포스터

[뉴스스텝] ‘춘천의 술과 안주, 그리고 미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이번 주말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

춘천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2025 춘천 술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춘천 술 페스타는 지역 양조장에서 빚어진 전통주와 춘천 농식품을 활용한 안주를 중심으로, 공연·체험·전시·관광을 결합해 선보이는 복합형 미식관광 축제다. 매년 1만 명 이상이 찾으며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
축제 첫날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에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가족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춘천 양조장 부스 ▲PUB ZONE ▲RIVER VIEW ZONE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전통주와 미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관람객은 ▲춘천맛주루마블 ▲버스킹 공연 ▲DJ공연 ▲농부의 플리마켓 ▲소원뚜껑 날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매출 증진 이벤트 등 즉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전행사로 달궈진 열기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 프로그램들도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한 안주 레시피 경연대회, 화동2571과 연계한 전통주 안테나숍 운영이 호평을 얻었다.

이어 9월 13일과 20일에는 춘천의 양조장과 관광지를 연결한 ‘삐에노 투어(양조장 투어)’가 세 가지 코스로 운영돼 술·여행·체험이 결합된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9월 13일 ~ 14일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열린 반려동물 페스티벌에서는 전통주 홍보·시음 부스가 마련됐으며, 같은 기간 세계주류마켓에서 진행된 미니 술 페스타에서는 경연대회 수상작 안주와 전통주를 매칭하는 특별한 페어링 행사도 진행돼 기대감을 높였다.

‘미식도시 춘천’으로 도약
춘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주의 우수성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미식도시 춘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주 산업 육성과 관광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역 경제 활력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술 페스타는 단순히 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춘천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종합적인 문화관광 축제”라며 “市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주의 깊은 맛을 즐기고, 춘천의 미식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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