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마음 상처 보듬는 따뜻한 손길에 다시 웃는 아이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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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봄위(Wee)센터’ 개소 5개월 만에 안정적 운영…전국 벤치마킹 이어져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 최초의 병원형 ‘해봄위(Wee)센터’가 개소 5개월 만에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위기 청소년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봄위(Wee)센터는 지난 5월 개소 이후 다양한 심리지원 활동을 통해 위기 청소년에게 전문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폭넓은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5개월간 총 130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0명의 위탁학생과 23명의 복교학생 등 총 33명(중학생 18명, 고등학생 15명)의 학생을 지원하며 병원형 심리지원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치료사가 상주하여 학생의 심리·정서·학업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상담·치료·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회복 단계를 고려해 보통교과(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대안교과(힐링스포츠·미술·바리스타·캘리그라피·주말돌봄), 치료교과(음악치료·명상체조)를 병행 운영하며 정서적 안정과 학습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성장학교’ 등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학교 복귀 이후에도 추수 관리 및 학교-가정 연계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해봄위(Wee)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모델이 알려지면서 서울·세종·인천·충북 등 여러 시도 교육(지원)청에서 기관 방문과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봄위(Wee)센터가 단기간에 병원형 상담·치료 모델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라며“앞으로도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된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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