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구강건강 위해 전북대 치과병원과 협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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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 구강건강 위해 전북대 치과병원과 협력

[뉴스스텝] 정읍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지난 15일, 의료취약계층인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전문 의료진을 초빙했다.

의료진은 센터를 직접 방문해 검진부터 교육까지 진행하며, 이용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치과 병원의 낯선 환경에 불안감을 느끼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의료진이 센터로 직접 찾아와 진행했다.

덕분에 이용자들은 매일 생활하는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구강검진과 불소도포를 받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이러한 배려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로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병원에 가면 무서운데 선생님들이 직접 와서 검사해주니 훨씬 편하고 좋았다”며 “앞으로는 집에서도 칫솔질을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센터는 검진 결과를 각 가정에 안내해 필요한 경우 신속히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받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구강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센터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직결되지만, 발달장애인들은 정기적인 치과 방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용자들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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