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직원들,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생명 사랑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0:25:20
  • -
  • +
  • 인쇄
시, 오는 30일 완산·덕진구청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 전주시청

[뉴스스텝] 10~20대 헌혈 인구 감소 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30일 완산·덕진구청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과 17일 이틀간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사랑의 헌혈 운동은 구청 청사에서 이뤄지지만 주변지역 주민들도 신분증을 들고 해당일자에 헌혈이동차량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도 이뤄진다. 헌혈 참여로 받은 헌혈증은 향후 본인과 가족의 수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부도 가능하다.

개별적인 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서를 기부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 등에 비치된 헌혈증서기증함에 넣으면 된다.

이와 관련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적혈구 제제 보유량(혈액 보유량)은 일평균치로 계산해 총 5.1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형별로 살펴보면 O형 4.3일분, A형 3.8일분, B형 7.9일분, AB형 4.6일분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혈액 보유량이 적정 혈액 보유량(일 평균 5일분 이상)을 상회하지만, B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아직까지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어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연중 운영되는 △헌혈의집 고사동센터 △헌혈의집 효자센터 △헌혈의집 전북대 한옥센터 △헌혈의집 장동센터 △헌혈의집 송천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옹진군 주민건강검진 및 안저·안압검사 위·수탁 협약체결

[뉴스스텝] 옹진군은 1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와 주민건강검진 및 안저·안압검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옹진군 도서주민들이 의료접근성이 낮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쉽지 않은 의료취약지역에 현지에 출장하여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와 재계약을 통해 추진됐다. 검진대상은 20세 이상 옹진군 주민이면 가능하고, 검사항목은 심전도 및 흉부방사선 검

세종시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 현장 의견 나눠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18일 16개 농가와 함께 2025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추진한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해당 사업은 무거운 중량물 취급과 반복적인 허리 굽힘, 손목 사용이 잦은 과수농가의 작업 특성을 반영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월 처음 시작했다.농업기술센터

의정부시, 의정부시상공회 창립 제8주년 기념식 참석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12월 17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의정부시상공회가 회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은 의정부시상공회는 2017년 출범 이후 지역 상공인 교류 촉진 상공인 권익 보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