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년새마을연대, 벽화 봉사로 마을에 생기와 웃음 더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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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그린 희망의 벽, 순흥면에 색을 입히다
▲ 청년이 그린 희망의 벽, 순흥면에 색을 입히다

[뉴스스텝] 영주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이정석)는 지난 26일, 순흥면 순흥교차로 인근 벽면에서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벽화 사업은 ‘안전하고 따뜻한 거리 조성’과 ‘지역 정체성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마을의 문화와 상징을 담은 벽화를 통해 지역의 시각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순흥교차로는 순흥면으로 진입하는 초입부로서 지역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장소로, 청년들이 직접 벽화를 꾸며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방문객들에게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활동은 영주시새마을회의 지원 아래 청년새마을연대 회원들이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회원들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동체 봉사의 장을 만들었다.

가족들은 함께 붓을 잡고 색을 입히며 웃음과 대화를 나누는 등, 마을을 함께 가꾸는 따뜻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정석 회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아니라, 마을의 이야기를 청년의 시선으로 담아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활력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영선 영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은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실천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변화”라며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공동체의 정체성을 함께 고민한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도와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주시청년새마을연대는 2024년 7월 출범한 단체로, 기존 새마을운동에 청년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대 변화에 맞춘 유연하고 활기찬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범 이후 족욕봉사, 배식봉사 등 다양한 실천형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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