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서울시의원, “미양중고등학교 교명변경, 학생・ 학부모 의견 반영하여 적극 추진되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4 1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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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간담회 참석하여 교육현안 논의
▲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이 미양중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하여 교명 변경 등 학교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29일 서울미양중・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하여 학교명 변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학교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미양고등학교 김영현 교장은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는 시기인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당당함, 자신감을 주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마음이다. 교명 변경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개선과 지원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성적이 낮은 미양이냐 라는 말은 웃어 넘길 수 있지만 ‘미아리 양XX’라는 입에 담기도 민망한 비난은 도저히 참을수 없다”면서 “지역 명문학교로 주변 학교보다 우수한 학생과 선생님들이 있음에도 자녀들이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꼭 교명 변경을 추진해 달라”며 의견을 모았다.

이회정 미양중학교장은 “솔샘터널과 솔샘역이 많이 알려져있어‘솔샘중・고등학교’ 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이용균 의원은 “저도 학부형으로서 학생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에 100% 공감한다. 오늘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들으니 학교발전과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면서

“학교 이름이 한자 뜻대로 좋은 의미로만 생각했지, 비속어로 놀림감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현실에 눈물까지 보이는 학부모들의 분노가 이해가 된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사람 이름도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어감이 나쁘면 개명을 허가하는 것처럼 부정적 어감인 학교명도 반드시 개명을 허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교육청의 협조를 구할 것임을 말했다.

또한 이용균 의원은 안전 등하교를 위한 교문의 설치, 가로등 설치, 도서관 확충 등 현장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학교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미양중・고등학교는 2009년 개교한 공립학교로 지역명칭에서 이름을 따와 “세상에 두루 퍼지는 따뜻한 햇볕”이라는 의미이나, 부정적 어감 때문에 교명변경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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