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3년 송년의 밤 수놓을‘헨델 메시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4 1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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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교향악단 올해 마지막 공연, 22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대전시, 2023년 송년의 밤 수놓을‘헨델 메시아’

[뉴스스텝]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3년 마지막 공연 '헨델 메시아'가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헨델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메시아'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으로 종교음악이라는 한계를 넘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는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 소프라노 석현수,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임민우, 베이스 우경식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메시아’는 총 3부 53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예언과 탄생’, 제2부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생’으로 작품의 극적인 요소를 끌어내는 서창과 웅장한 합창, 수려한 아리아까지 연주 시간이 무려 3시간에 달하는 대작이다.

특히, 메시아는 뛰어난 합창곡이 많은 작품으로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제2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합창‘할렐루야’는 영국 초연 당시 국왕 조지 2세가 합창을 듣고 기립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늘날에도 관객들이 기립하여 함께하는 것이 관례처럼 이어진 유명한 곡이다.

또한 메시아는 헨델이 가장 혹독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작곡한 곡으로 헨델은 이 곡을 통해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밝은 빛으로 충만한 세상에 대한 찬미를 전하고자 했다. 헨델 생전에만 36회 공연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구제의 음악’으로 자리매김하여 오늘날까지 연말연시면 성대한 규모로 공연되고 있다.

빈프리트 톨의 ‘메시아’는 대규모 합창단 구성을 탈피한 화려함과 웅장함을 지양하고 바로크 음악 특유의 음향을 시도하는 연주기법으로 오라토리오 최고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입장료는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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