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화천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 재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8 10:35:09
  • -
  • +
  • 인쇄
화천군, 내년 1월 말부터 3주 간 뉴질랜드 연수 개최
▲ 2020년 캐나다 어학연수

[뉴스스텝] 접경지역 화천군의 청소년들을 위한 해외 어학연수 지원사업이 2년 만에 재개된다.

화천군은 내년 1월30일부터 2월18일까지, 3주 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청소년 해외 어학연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하는 어학연수단 규모는 지역 중학교 3학년 21명, 특성화고 재학생 2명 등 모두 23명(인솔자 1명 동행)이다.

참가학생들은 연수 기간, 2인 1가정 홈스테이 방식으로 체류하며, 현지 학교 수업에 참여한다.

또 목공,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정비 등 현지학교 직업군 수업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문화탐방과 다양한 야외 활동 기회도 갖게 된다.

화천군은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군청소년수련관, 20일 오후 6시30분 사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각각 권역별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자 선발은 중학교 3학년은 영어능력평가, 특성화고교생 2명은 학교장 추천으로 진행된다.

영어능력평가(인터뷰와 필기시험)는 내달 2일 오후 4시 군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화천군의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까지만 운영됐다.

대도시에 비해 어학연수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고, 영어학습 동기부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2004년 시작됐으며, 2020년까지 모두 408명의 중‧고교생들이 해외에서 견문을 넓히고, 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꿈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서부보건소,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 맞이 걷기 챌린지 운영

[뉴스스텝]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 기념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주일간 5만 보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하루 최대 1만 보를 인정하며, 걸음 수 달성 후 걷기 챌린지 화면에 게시된 치매 관련 퀴즈를 맞춘 7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2잔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치매 극복의 날을 기

수원시·아주대, 블루익스트림 학생팀과 수원시 멘토 부서 협업 시작

[뉴스스텝] 아주대학교 블루익스트림에 참여한 학생들과 수원시청 멘토 부서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을 시작했다.수원시는 17일 아주대학교 혜강관 대회의실에서 ‘블루익스트림(파란학기제) 멘토-참여 학생 간담회’를 열었다.블루익스트림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지난해 체결한 파란학기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수원시가 제안한 시정 현안을 도전 과제로 삼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활동 결

강원특별자치도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강원'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이며, 도내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규모에 따라 예선을 거쳐 최종 10개 소상공인이 선발되며, 본선 경진대회는 11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