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노후 건물번호판 축광형으로 탈바꿈…밤에도 환하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40:42
  • -
  • +
  • 인쇄
10월까지 1400개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축광형으로 교체해 명확한 위치정보 제공 및 주민 안전 도모
▲ 축광형 건물번호판(사진 왼쪽은 낮에 본 모습, 오른쪽은 밤에 본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명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기존 건물번호판은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 탈색,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어려워 우편물, 택배 등의 오배송 등 주민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에 성동구는 내구연한(10년) 경과 등으로 훼손 또는 망실된 건물번호판을 순차적으로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새로 설치되는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 및 저장해 밤에 형광빛을 발산해 야간에도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2월부터 6월까지 관내 건물번호판 일제 조사를 완료했으며, 10월까지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1,400개를 축광형으로 교체·설치 및 유지보수하여 주소정보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구민 편의‧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정된 '주소정보시설규칙'에 따라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새로운 건물번호판에는 현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큐알(QR) 코드가 삽입되어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 시 빠른 신고(119 또는 112)와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생활안전지도,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이 연계돼 안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광형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주민들이 어두운 밤에도 주소 식별이 쉬워져 안전사고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령교육지원청, 『마음 온(溫) 강연』으로 청소년 마음 회복 지원

[뉴스스텝] 고령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대가야고등학교와 한국조리명장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마음 온(溫) 강연』을 운영했다.이번 강연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심리적 긴장과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MBTI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의 진행 아래, 학생들의 성격 유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행복 마음 충전소 자조 모임 ❞ 진행

[뉴스스텝]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 25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50여 명과 함께『행복 마음 충전소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이번 자조 모임은 공통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이나 낙인에 의한 은둔을 방지하며 사회적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국립춘천병원 강사를 초빙하여 센터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통해

고령교육지원청, 독도골든벨로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다

[뉴스스텝] 경상북도고령교육지원청은 11월 24일 고령교육지원청 3층 대가야홀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 43명을 대상으로‘2025학년도 독도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적・지리적・생태적 특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독도의 달인 지난 10월 한 달간 각 학교에서 펼쳐진 독도의 달 맞이 독도골든벨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