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달려간 자매도시...새마을운동 서울시중구지회, 포천 수해현장 복구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40:38
  • -
  • +
  • 인쇄
▲ 중구 새마을회 수해복구 지원활동 모습

[뉴스스텝] 새마을운동서울시중구지회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포천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난 30일, 중구 새마을회 회원 및 지도자 30명은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포천시 내촌 일대에서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무더위 속에서도 회원들은 토사 및 쓰레기를 치우고, 흙탕물을 퍼내는 등 묵묵히 작업을 이어갔다.

포천시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두 도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복구 활동은 7월 중순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된 포천 내촌 지역의 피해 현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중구 새마을회와 포천시 새마을회는 간단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자매도시 간의 상호 지원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함께했다. 민간 교류를 넘어,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중구자원봉사센터도 수건 135장을 현장에 전달하며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김명곤 지회장은 “몸도 마음도 지친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현장에 왔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한 오늘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먼저 손을 내민 새마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중구의 얼굴”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자매도시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